5개 조직 등 43명 적발, 20명 구속

▲ 범행구조도
[뉴스창]대구지검 서부지청은 ‘유령회사’를 설립해 ‘대포통장’을 유통시킨 범죄조직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대구·경북과 부산 지역을 거점으로 ‘유령회사’ 122개를 설립해 ‘대포통장’ 467개를 공급한 대포통장 유통조직 3개파 총 34명을 적발해 주범 15명을 구속기소, 하위 조직원 15명을 불구속기소, 도주한 4명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다.

대포통장 유통조직이 취득한 범죄수익은 11억원에 달했고, 은닉자산등을 추적해 이들로부터 2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조치 유통조직 수사 과정에서 대포통장 대부분이 도박사이트 등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조직범죄에 사용됨을 확인해 도박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중국 및 필리핀에 거점을 둔 신종도박조직 2개파 총 9명을 적발해 주범 5명을 구속기소, 종업원 1명을 불구속기소, 3명을 지명수배했다.

신종도박조직의 도금 규모는 190억원에 달했고, 이들로부터 7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환수조치 대포폰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서 도주 중인 주범들을 검거하기 위해 휴대 전화와 계좌거래의 통합 분석 등 과학수사기법을 활용했고, 주범들이 차명 보유한 임대차 보증금, 외제차 등을 찾아내어 불법 범죄수익도 철저히 환수했다.

검찰은 이번 단속으로 대구·경북과 부산 지역의 대포통장 유통조직 총책 등 주요조직원 대부분을 검거했고, 향후 유사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범죄를 근절하고, 범죄로 인해 취득한 불법 수익은 전액 환수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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