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불감증 해소 등 사람과 시설물 안전도 높이기 총력 추진

 

완도군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총체적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불감증 해소 등 사람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도 높이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6월말까지를 ‘다중이용 시설물에 대한 총체적 안전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건축, 토목, 소방, 전기, 가스 시설 관련 전문가 70명을 18개반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다중이용시설물과 시기별로 위험성이 높은 시설물 등 약 80여개소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 점검사항은 인허가 절차 준수 여부, 시설기준 이행 여부, 사업장의 안전관련 매뉴얼 비치 및 숙지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관리 책임관 지정, 안전교육 및 훈련 실시 등 사전안전대책 추진 실태도 파악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보수, 보강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대책을 수립하여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재난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안전관리 자문단을 활용하여 정밀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시설물에 대한 안전등급을 지정 또는 조정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재난관리 시스템(NDMS)에 입력하여 관리한다.

한편,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 31조에 근거하여 안전조치 명령 후 이행 여부를 확행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안전점검과 병행하여 그동안 누락되었거나 신규로 발생한 시설물도 전수 조사하여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군청 장준식 안전건설방재과장은 ‘최근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안전사고는 인재에 의한 사고발생 비율이 높다고 우려하면서, 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보완대책을 추진하여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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