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

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는 전남을 생명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저의 비전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 전남을 땀으로 적시겠다는 저의 각오도 도민 여러분께서는 신뢰해주셨습니다. 저는 민선 6기 전남도정을 저에게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어긋남 없이 도지사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짧게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동안, 길게는 제가 도지사를 준비해 온 지난 6년 동안, 저는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힘겹게 노력하시는 도민들을 만났습니다. 20대 청년부터 여든이 넘으신 어르신까지, 저를 만나신 도민들의 갈망은 비슷했습니다. 우리 전남이 활력과 매력과 온정을 회복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활력과 매력과 온정이 식어가는 전남을 이대로 두지 말고 옳게 변화시키라는 것이었습니다. 전남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선거기간 내내 ‘행동하는 혁신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그 약속 그대로, 변화를 갈망하시는 도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힘을 다해 혁신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저 혼자 할 수 없습니다. 저는 도민 여러분과 함께 혁신의 방향을 결정하고 실천 방법을 마련하겠습니다. 중요정책은 도민소통의 과정을 거치고, 지사의 업무를 정기적으로 평가받겠다는 저의 공약을 실천하겠습니다. 이낙연이 시작할 ‘전남 혁신’에 도민 여러분의 참여를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저의 좌우명은 근청원견(近聽遠見)입니다. 가까이 듣고 멀리 본다는 뜻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말씀을 가까이 듣고, 그 말씀을 정책에 반영할 때는 멀리 보면서 하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건, 근청원견의 자세로 하겠습니다. 당선 첫 날의 마음이 임기 내내 이어지도록 제 자신을 채찍질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