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루스탐 아지모프 우즈베키스탄 제1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3차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였다.

최경환 부총리는 재무장관회의 직전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제3차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에서 양측은 자국의 경제 현황과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협력으로 양국은 현재 진행 중인 수르길 프로젝트*, 가스액화사업** 등 기존 협력사업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발주할 예정인 태양광 발전소 등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참여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아랄해 인근 수르길 가스전을 우즈벡 국영석유가스공사와 공동 개발하여 생산가스 판매, 화학플랜트건설․운영을 통한 화학제품 판매(39억불 규모),천연가스를 가공하여 항공유, 나프타 등을 생산(31억불 규모)개발 및 금융 협력하였다.

또 양국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및 국립전자도서관 건립 등 현재 진행 중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이 우즈베키스탄 경제·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데이터 센터 및 종합병원 건립 등 신규 EDCF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기로 하였다.

경제발전경험 공유로 양국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이 양국의 경제협력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데 공감하였으며, 공기업 개혁 및 민영화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경험을 공유하기로 하였다.

ICT 분야 협력 또한 양국이 공동협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전자정부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하고,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ICT 기업 및 전문가에 대해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수자원관리 분야 협력에서 양국은 아랄해 수량 감소, 관개시설 노후화로 농업용수 부족 등 우즈베키스탄의 물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ICT 기반의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 구축 및 관개시설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보건 및 의료인력 분야 협력으로 양국은 의사, 병원운영 인력, 의료기기 운영 인력 등 우즈베키스탄의 보건 ·의료 전문가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고

국제금융기구 협력 또한 양국은 IMF, World Bank, ADB 및 올해 출범 예정인 AIIB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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