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선포식 개최

경기도가 2015년 한 해를 도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경기 민속문화의 해로 선포한다.

경기도는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을 열고 ‘경기 엇더ᄒᆞ니잇고!(경기체가의 후렴구를차용한 표어로 경기민속 어떻습니까! 라는 의미)’란 표어 아래 올 한 해를 도민이 경기민속문화에 대해 호기심과 관심을 갖는 해로 만들겠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민속문화의 해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지난 2007년부터 민속자원발굴과 민속문화발전 기반구축을 위해 도 단위로 추진돼 온 행사로 2007년 제주민속문화의 해를 시작으로, 2008년 전북민속문화의 해 등 전국을 거쳐 경기도가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로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경기도는 올해를 경기 민속 문화를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해로 정하고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에서는 지난해부터 경기민속에 대한 학술 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1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는 올해 경기민속축전(9월), 경기민속문화 특별전(8월, 11월), 경기종가문화 체험프로그램(5월~10월), 전래놀이 왕 선발대회(9월) 등을, 지역민속 연계사업으로 우리지역 바로알기, 내 고장 민속 행사, 이웃동네 마실가기 등 연중 다양한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11일 선포식에서는 민속문화의 해에 어울리는 마당놀이판이 벌어진다. 놀이판에서는 경기도 무형문화유산 중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를대표한 양주별산대놀이와 도지정무형문화재를 대표한 이천거북놀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경기도내 마을 농악패를 대표한 용인백중농악이 펼쳐지며, 전통을 현대에 맞게 재창조한 퓨전민요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이날 선포식 현장에서 공연에 참여한 무형문화재를 직접만나 볼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해 간단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기도 종갓집에서 만든 간식거리 시식이 가능하며 딱지치기, 실뜨기 등 전래놀이도 한 판 즐길 수 있다. 전국의 장승 모습을 한 눈에 비교해 보고 경기도 민속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있는 사진전시도 마련돼 있다.

상세한 정보는 포털사이트에서 ‘2015 경기민속문화의 해’를 검색하면 공식 블로그를 볼 수 있으며 전화문의는 경기도 문화정책과 (031-8008-4666) 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031-231-85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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