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특집] 지방자치단체장 후보에게 듣는다.

전국 6개(투데이코리아, 오늘뉴스, 일등방송, 뉴스창, 호남뉴스24, 와이드뉴스) 언론사가 공동으로 이번 6.4 전국지방선거 자치단체장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각 지역 후보자를 만나 소신과 정책을 듣는 인터뷰를 기획했다.

이번 인터뷰는 후보자의 생각과 정책을 여과 없이 듣기 위해 사전 질문지 없이 인터뷰 현장에서 기자의 즉석 질문과 후보자들이 대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를 생생히 보도하므로 유권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올바른 후보자 선택에 이바지하고자 한다.

또한, 영상을 통해서도 사전 기획이 아닌 있는 그대로 인터뷰한 내용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이상열 새정치민주연합 목포시장

▶ 오랫동안 정치를 해왔고, 지난 꼬마민주당 시절엔 국회의원을 해왔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느낀 점과 목포시장으로 출마한 배경은?

◀ 몇 번의 선거를 했지만, 선거는 항상 어렵다는 생각을 가진다. 특히 왜 국회의원을 하다 시장을 하려고 하느냐? 는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시장과 국회의원은 높낮이 차이가 아닌 역할의 차이다. 목포가 낙후돼 있고 낙후된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협력이 절대적이다.

저는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얻은 중앙정치의 폭넓은 기반과 인맥을 목포발전을 위해 기여한다면 목포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져올 수 있다 생각하고 목포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 현재 목포시장 선거가 다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 공천만 받으면 당선된다는 논리가 작용했지만, 지금은 민주당에 대한 목포시민의 반발로 표심이 요동을 치고 있다. 이런 점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정확한 지적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통합과정과 공천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줬다. 이런 것으로 지지자들이 당에 대한 실망을 표출하고 있다.

저도 경선과정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되면 본 선거는 쉬운 선거가 되리라 생각했지만, 막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되고 보니 오히려 더 높은 산이 기다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제가 시장에 당선된다면 시민의 의견을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채찍으로 생각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여 시민의 사랑을 받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겠다.

▶ 후보의 공약 중 청렴 1등 건전재정 희망도시가 있다. 이 중 여러 차례 인사비리 공사비리 척결을 말씀하셨다. 이런 것들이 시장 한 분의 노력으로 가능 한가? 또 시장에 당선되고 나서 인사비리 공사비리가 있다면 언제든지 책임을 지고 물러날 마음이 있으신가?

◀ 그동안 지방자치가 시행되면서 목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전국적으로 공통적 비리 중 인사와 공사비리가 많이 있었다.

이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은 자치단체장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시장에 당선되면 깨끗한 시정으로 능력 있고, 일 잘하는 공직자가 우대받는 그런 풍토를 조성하겠다.

제가 시장에 당선돼 취임 이후에는 저부터 철저히 하겠다는 다짐을 목포시민께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린다.

▶ 목포의 최대 현안이 3000억 원 부채다 이 후보께서 이중 실제적 부채 1000억 원을 임기 내 상환한다고 했다. 목포의 재정 여건상 쉽지 않은데 어떤 계획을 가지고 상환하겠다는 것인가?

◀ 많은 시민이 목포의 부채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다. 2014년도 예산회계서 상 목포 부채는 약 970억 원이고, 잠재적 부채 지금 조성 중인 대양산단이 분양이 안 될 경우 목포시가 전부 인수해야 하기 때문에 약 3000억 원으로 목포시 부채는 4000억 원 이상의 규모다.

예산회계서 상 970억 원 부채 중 목포시에서 1년에 130억 원씩 갚아 나가는데 제가 시장에 당선되면 불요불급의 지출을 줄여 년 간 250억 원 정도를 갚아나가면 임기 중에 충분히 갚을 수 있다.

잠재적 부채인 대양산단 미분양으로 인한 3000억 원 부채는 시장이 당선되면 제가 어떻게 해서든지 조기 분양을 해서 대양산단 미분양으로 인한 잠재적 부채는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

▶ 목포시민의 최대 관건이 경제가 나아지는 것이다. 그동안 민주당(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시장을 독점했지만, 나아지는 것이 없다는 것이 시민의 생각이다. 이런 시민의 생각을 불식시킬 수 있는 공약은 무엇인가?

 

◀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 이미 조성한 세라믹산단과 지금 조성 중인 대양산단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제가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서 지지를 부탁하는 것이 아니다. 인물을 보고 어떤 사람이 목포시의 이런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인물을 보고 판다 해서 목포시장을 뽑아 주시라고 부탁드린다.

▶ 마지막으로 목포시민께 드릴 말씀이 있다면?

◀ 저 이상열은 이번 목포시장을 겨냥해서 목포에 내려온 것이 아닌 지난 30년 동안 시민과 함께 살아왔고, 저는 6년 전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목포를 떠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저는 목포시장 임기를 마치고도 목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 살 것입니다.

시장임기가 끝나도 목포시를 떠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살아갈 사람이라면 어떻게 인사를 하면서 돈을 받고, 목포시가 어떻게 되든 흥청망청 돈을 쓸 수 있겠습니까? 저 이상열을 지지해 주시면 깨끗한 시정 획기적인 목포발전을 이루겠습니다.

기호 2번 이상열에게 다시 한 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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