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주최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지역 수출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415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4년도 하반기 수출상담회에서 광주지역 중소기업 4개사가 카자흐스탄 등 4개국 바이어와 415만불의 수출계약을 하고, 100개 업체는 350만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특장차 생산업체인 (주)화인특장은 지난 2013년부터 카자흐스탄 Batyr kaLLP사와 수출상담을 벌인 끝에 1차로 자동차 부품 샘플 14만 불을 수출하기로 계약한데 이어, 조만간 카자흐스탄 현지에 대리점을 개설키로 합의했다. 현지 공장에서 완성품을 생산할 경우, 연간 300만 불의 수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료기 전문업체인 (주)명신메디컬은 대만의 Klux사와 2012년 첫 수출상담 이후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난해 대만 현지를 방문, 인증절차를 하기로 하고, 올해 인증절차를 마침에 따라 의료용 온열기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중고차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코러스는 러시아 Avotodic사와 자동차 부품과 중고엔진 5만불 상당을 수출키로 계약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15개국 40명을 초청됐다. 광주지역에서는 광산업 제품을 비롯해 미용, 의료, 식품, 금형,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체 등 수출업체 100개사가 참가했다.

김정대 시 기업육성과장은 “앞으로 성장성과 혁신성을 겸비한 지역강소기업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육성하고 특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수출이 꾸준히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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