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행정을 살피는 면장이 있어 지역주민들은 마음이 넉넉하다.
조경언 작천면장(전남 강진군)은 어떤 일이든지 찾아서 하는 공무원이다.
고향 향우들을 위해 직접 구슬땀을 흘려가며 찰벼를 심어 가을에 객지에 있는 향우들에게 고향을 맛볼 수 있게 하려고 농지를 임대해 모내기를 마쳤다.
또 주민들이 편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농로 포장 공사를 직접 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주었다.
이웃 주민들의 찬사에 조 면장은 “원래가 시골 사람인데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하며 겸손해 했다.
아울러 조 면장은 “앞으로도 어떤 민원이 발생해도 몸으로 부딪히며 최대한 빨리 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박하게 말해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고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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