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등 마스크 제공 위해 성금 1천만 원 기탁

완도군의회(의장 조인호)는 완도군 제1회 추경예산 편성 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군의회 예산 7천 5백만 원을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된 예산은 의원 국외여비 2천 5백만 원 전액과 의원 정책개발비중 2천만 원, 의회운영비 3천만 원이다.

최근 전남형 재난지원금, 국가 재난지원금에 따른 완도군이 부담해야할 군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완도군의회 의원 전원이 뜻을 함께했다.

완도군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기 불황 해소를 위해 앞장서 예산을 긴축 운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완도군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위기의식을 갖고 군 대응 상황에 적극 협력하고 당면 현안 사항들을 청취하였으며, 지난 3월 27일에 개최된 제278회 임시회에서 취약계층 및 학생들에게 마스크가 제공될 수 있도록 9명의 군 의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 1천만 원을 군에 기탁한 바 있다.

아울러 완도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했다.

조인호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도군의회 국외여비 전액 등 예산을 반납하여 군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군의회의 당연한 도리이다.”며 “군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완도군의회가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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