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산림조합 부지 편입 및 주민여론 반영 후 방향 설정 -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7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버스터미널 환경 개선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 2차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1차 중간보고 이후의 과업 결과물 분석, 최적안 선정을 위한 협의 등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기존 버스터미널사업자, 운송업체 대표, 교통전문가와 주변 상가 대표, 터미널 인근 6개면 대표 등, ‘고흥버스터미널 환경 개선 민간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했다.

고흥군에서는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과 버스터미널 신축 부지에 대한 면밀한 타당성 검토를 위해 인근 6개면의 대표성을 가진 인사들을 추가 위촉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원진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에서는 1차 중간 보고회 이후 최적대안 선정을 위한 분석결과와 앞으로의 과업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그동안 현 부지와 이전부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열띤 토론 결과, 이용객 편의와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절충안으로 터미널 인근 산림조합 부지를 편입하는 방안이 선정되었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거쳐 과업 결과물과 여론을 반영하여 기본계획 수립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현안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2020 고흥 방문의 해를 시작으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버스터미널의 개선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세밀한 검토와 협의 과정을 거쳐 중지를 모으고, 다수의 군민이 공감하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