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4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제20회 밀양공연예술축제」준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2020년 첫 추진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축제를 이끌어 갈 18명의 위원이 위촉되었으며, 위원중 호선 방식으로 선출된 위원장에는 前 대구국제페스티벌 공연축제 집행위원을 역임한 김건표 위원이 선임되었다.

앞으로 축제 종료까지 활동하게 될 18명의 추진위원들은 축제, 연극, 연출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지역대표, 교수 등 연극인 및 예술계의 오피니언 리더로 대폭 보강되어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내실있게 구성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축제 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축제 운영에 대한 폭넓고 심도 있는 열띤 토론이 이어졌으며 최종 논의를 거쳐 5월 중 축제 주제, 개최 시기, 세부프로그램 등이 포함된 축제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김건표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난해 개선사항과 수렴된 의견이 반영된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최고의 축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4월 들어 코로나 19가 다소 진정 기미가 보이고 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시민 주도형 축제로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24일 밀양연극촌을 “밀양아리나”로 이름을 바꾸고 대경대학교 산학협력단과의 위수탁 협약 체결하여 문화예술공간으로서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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