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의 다른 지역구와는 달리 무소속 김성환 후보가 강세를 보이면서 민주당과 민생당의 양당구도가 깨진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가 KCTV광주 방송을 주최로 개최되었다.

매 시간 흥미진진한 토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몇몇 후보들의 상호 비방성 발언 및 자기 과시성 발언 등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토론회를 마친 무소속 김성환 후보는 후보들의 능력과 정책중심의 토론회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못내 아쉬웠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있을 서너 번의 토론회에서는 지역 유권자들이 후보의 능력과 정책의 면면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품격을 갖춘 보다 품위 있는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나아가 정견발표에서도 추측성 예측성 발언을 지양하고 실현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가 요구된다면서 제시된 자료에 대해서는 반드시 출처를 밝히는 등 유권자 입장에서의 토론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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