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동아리 60개 팀, 청년 프로젝트 14개 팀 활동비 지원

2020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도내 청년의 참여·교류 활성화를 위한 ‘청년 동아리 활동지원 사업’과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참여할 동아리와 단체를 모집한다.

■ 기초 단계의 다양한 청년모임을 발굴하는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은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을 육성하기 위해 기초 단계의 다양한 청년 모임을 발굴하여 적극적인 참여와 관계 맺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 청년 4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에 대해 팀당 최대 1백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36개 팀 모집에 100개 팀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상·하반기 각 30개 팀씩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은 창업, 취업, 농업, 문학, 사회 활동 등 총 36개팀의 청년 모임을 지원했다. 지난해 선정팀인 합천 파머스 (합천군 내 청년농부 네트워크) 참여자 A(29)는 “영농을 하면서 같은 또래의 사람들과 만나기 어려웠는데, 동아리 활동 덕분에 지역 사회 청년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고, 특히 농촌에서 청년들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모일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한데 동아리 활동이 그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며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의 참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청년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 해법을 찾는 ‘청년 프로젝트 지원사업’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지역사회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청년들이 직접 해결해 보고자 시도하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에서 활동하는 청년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14개 팀에 팀당 5백만원에서 최대 10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시장에 간 영화관’, ‘반농식당’, ‘젊은밥상 ’ 등을 주제로 한 8개 팀을 선정해 사업비 지원과 멘토단 연결 등 프로젝트 팀의 운영을 지원했다. 지난해 선정된 프로젝트팀인 그리네이션(지역의 파지 수거 노인을 위한 활동)은 프로젝트의 내용을 담은 굿즈 개발, 공급원매칭, 수거 도구 개발, 파지 수거 노인 네이밍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그리네이션의 B팀원(24)은 활동보고서를 통해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그리네이션이 추구하는 가치와 우리의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 청년 프로젝트 지원 사업은 그리네이션 뿐만 아니라 폐지수거인과 이들을 응원하는 청년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었다”고 밝혔다.

김현미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청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과 프로젝트 지원 사업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남 청년활동 생태계의 성장 기반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두 사업은 모두 이번 달 27일까지 참가 팀을 모집하며, 경남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나 프로젝트 팀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청년센터(청년온나) 홈페이지(www.youthonnna.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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