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함평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

4·15총선을 앞두고 ‘관권선거’ 논란이 고개를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 모 함평군수 예비후보가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혁신과 통합의 적임자임을 호소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 군청 소회의실에서 ‘함평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한 사진이 나오면서 관권선거의 의구심을 일고 있다.

청년정책협의체는 함평군 청년 발전 기본조례에 따른 지역 청년 참여기구로, 만 19세부터 만 49세까지의 대학생, 농업인, 소상공인 등 지역 거주 청년으로 구성됐다.

이에 함평에 거주하는 군민 H 씨는 “작년 12월이면 선거운동이 시작될 즈음인데 군청 소회의실에서 ‘함평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는 것은 관권선거를 여실히 보여주는 처사라고 말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국회의원 선거에만 신경 쓰고 군수 선거에는 손놓고 있어 예비후보들의 혼탁이 극에 달았다."라고 더불어민주당을 싸잡아서 질타했다.

군민들은 날이 가면 갈수록 혼탁해지는 군수 선거를 민주당 차원에서 어떻게 바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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