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국제엑스포여객선터미널 인체열화상 카메라 설치

여수광양항만공사가 6일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 승·하선장에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인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차민식, 이하 공사)는 제주도 중국 관광객의 감염 확진 판정 이후, 제주도 노선을 운항 중인 여수 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인체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히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동 열화상 카메라로 여객선터미널 이용객 중 고온 증상자 포착 즉시 별도 체온 측정과 증상 확인 후, 의심증상자는 질병관리본부로 신고 및 인계 조치하는 시스템을 마련하여 운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공사 관계자는 “설치되는 열화상 카메라는 국내외 공항에서 입·출국자 검역 시 동일하게 사용되는 모델이다”고 추가 설명하며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배포 하는 등 지속적으로 예방 수칙을 홍보하며 항만 내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전체 관할부두에 지속적으로 방역 작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항만 출입자에 대해 체온 측정은 물론,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을 배포하여 마스크 의무 착용도록 하는 등 총력 대응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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