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가업 승계로…지역경제에 활력을 -

고흥군(송귀근 군수)은 부모의 대를 이어 가업을 이끌 청년 육성을 위해 ‘가업승계 청년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2월 11일까지 가업승계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청년에게 농ㆍ축산ㆍ어ㆍ소상공업 분야별 기반 확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여 지역에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고, 젊고 유능한 청년들의 경제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4억원으로 가업승계를 희망하는 청년 15명을 선정, 1인당 최대 3천만원을 지원하며 지원금은 가업승계 청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대비 보조금 비율은 높이고(80→90%) 자부담 비율은 낮춰(20→10%) 지원한다.

대상자는 고흥군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만 49세 이하 청년으로 (조)부 또는 (조)모로부터 신청자 본인이 승계 받아 영농ㆍ축산ㆍ어, 소상공 경력이 5년 이내여야 한다.

지원 내용은 (조)부 또는 (조)모로부터 승계한 기반에 비닐하우스, ICT 융복합 등 각종 농업 시설물 설치 및 개보수, 어업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 농ㆍ수산물 소형저온저장고 설치, 점포 인테리어 리모델링 및 상업 홍보물품 제작 등이 있다.

신청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각종 신청서를 작성 후 관련 증빙서류와 함께 가업승계 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군 심의회를 거쳐 최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고흥군은 지난해 가업승계 청년 30명을 선정하였으며,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부모의 가업을 잇고자 하는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여 청년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청년 창업몰 조성’, ‘My Job & Future∙Art Center(고흥 청년 내일 아트센터)조성’, ‘청년 도전 프로젝트 지원’, ‘가업승계 청년 지원’, ‘청년 CEO 마케팅 활성화 지원’, ‘청년 내일로∙마을로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정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고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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