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 발생

경상남도는 24일 국내에서 두 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환자 조기 발견과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중국 방문 후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하여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상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경상남도 방역대책본부장)는 “증상이 있는 분들이 일반인들과 접촉하지 않도록 도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선별 진료소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인력과 장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시군별 대응 상황도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현재 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여, 24시간 상시 비상방역체계를 가동․운영 중이며,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도 신속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그리고 도내 20개 시·군 보건소와 29개 선별진료소 지정 의료기관의 대응체계를 긴급 점검하고, 2차 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유증상자 진료시 반드시 선별진료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와 함께, 도민들에게는 설 명절기간 손 씻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국을 방문하는 도민은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현지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며, 중국 유행지역에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으로 바로가지 말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신속히 상담해 줄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한편, 오후 3시에는 국무총리 주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관계기관회의’가 개최되어, 관계 부처 장관 뿐만 아니라 17개 시도자치단체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발생 및 대응조치 현황 등을 점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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