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울릉군, ㈜대저건설 신조·운항 공동협약 체결, ’20년 초 발주예정 -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 공동협약 체결

경상북도는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지사, 도의장, 도의원, 울릉군수, 군의장, 선사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포항-울릉항로 썬플라워호 선령종료(’20.6월)에 따른 대형여객선 신조ㆍ운항을 위해 경북도, 울릉군, (주)대저건설이 함께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공동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포항-울릉항로는 썬플라워호 등 3척이 운항중으로 예전보다 소형여객선이 증가하는 등 경쟁이 심하여 대형여객선 취항이 어려운 실정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고심해 왔다.

’19년 9월 울릉군은 신조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대형여객선 도입에 따른 울릉-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하여, 지난 10월 28일 참여한 3개 선사 중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저건설이 선정되었고 구체적인 사업을 준비해왔다.

㈜대저건설에서는 총톤수 2,125톤, 정원 932명, 최고속력 41노트 등 우수한 제원의 여객선을 ’20년 초에 발주할 계획이며, 울릉주민의 해상이동권을 감안, 조속히 취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여객선 건조기간 중 대체여객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도서지역 울릉주민의 숙원사업인 울릉도에서 출발하는 신조 대형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울릉주민의 1일 생활권 보장과 울릉도·독도 관광객 증가로 경북지역의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이 최대한 빠른시일 안에 신조·운항될 수 있도록 필요한 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