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화)부터 12월 23일(월)까지 42일간 개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2020년도 예산안 및 2019년도 제3차 추경 예산안 심사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달 12일부터 42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82회 정례회를 23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하고 2019년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동안 부산시와 교육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2020년도 예산안과 2019년도 추경예산안을 포함해 조례안 38건, 동의안 2건, 의견청취안 3건, 예산안 8건, 청원 1건, 기타 3건 등 모두 55건의 안건을 심사하였다. 이 중 38건은 원안가결, 13건은 수정가결 하였으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운영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은 보다 심도있는 검토를 위해 보류하였다.

특히,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에 걸쳐 상임위원회별로 58개 기관 및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여, 이 중 442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시정 및 처리를 요구하였고 527건은 향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그리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절차 준수와 배분 적정성 등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 새해 부산시와 교육청의 예산안을 면밀히 심사하였다. 그에 따라 2020년도 부산시 본예산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2조 5,906억원, 교육청은 9.4% 늘어난 4조 6,059억원으로 각각 수정 의결하였다.

또한, 지난달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와 12월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각각 11명과 14명 등 모두 25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 및 교육행정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였다.

한편, 23일에는 올해의 마지막 본회의에 앞서 박인영 의장이 티타임 자리를 마련해 시의원들과 시장, 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올해 의정활동 성과를 알리고 집행부의 협조와 지원에 아낌없는 감사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부산시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지만 아직 부산혁신의 과제는 많이 남아 있다”며 “시민들께서 부산에 살아서 정말 좋다, 라고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는 시의회가 되겠다”라고 새해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다음 회기는 2020년 새해 첫 회기인 제283회 임시회로 내년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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