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의장 김휴환)에서는 11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42일간 진행된 제352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기는 2020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비롯한 2019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및 부의 안건 심사·의결과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등으로 진행됐다.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정영수)는 202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에서 세출분야 5억6천5백54만6천원을 삭감한 8천2백20억9천9백37만6천원을 수정가결해 합리적이고 건전한 예산을 의결하는데 세심한 노력을 쏟았다.

11월 11일부터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고하도 해상데크 진입 경사로 개선, 인구증가대책 추진협의회 운영 내실화, 전문건설업체 관리감독 철저 등 시정전반에 대해 시정 20건, 권고 85건 총 105건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요구됐다.

시정질문은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총 8명의 의원들이 목포시의 관광정책, 일자리와 도시재생사업관련 정책 등 민생과 직결되는 여러분야에 걸쳐 문제점 지적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심도있는 분석이 돋보였다.

부의안건은 2019년 제3회 추경과 2020년 본예산을 포함 총 25건이 심의·의결됐다.

또한, 목포시의회는 19일 제7차 본회의에서 목포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건의문을 채택해 목포대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힘을 실었다.

김휴환 의장은 폐회사에서‘기회는 거북이처럼 왔다가 토끼처럼 간다’는 말을 빌려 ‘오랜 노력 끝에 찾아온 경기회복의 귀한 기회를 허망하게 놓치지 않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좀 더 힘을 내 전력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2019년 목포시의회가 시민 여러분께 염려와 실망을 안긴 것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번성과 번영의 해인 2020 경자년에는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행복한 일로 가득하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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