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재가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투병의욕과 재활의지를 북돋기 위해 지난 3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분기별로 암환자와 가족 119명을 대상으로 공감∙소통∙화합을 위한 자조모임을 진행하였다.

재가 암환자 자조교실은 보건소 공중보건의, 방문관리 전담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자체강사, 외부강사,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이 협력하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관내 암환자 및 가족에게 암 관리 및 건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암 환자와 가족이 치료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도자기 빚기 체험, 원예치료, 민화요법, 한지공예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하였다.

이번 자조모임에 참석한 김 모 씨는 "이번 자조모임 참여를 통해 암 진단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다시 한 번 치료 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방문건강서비스 제공인력이 대상자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암 치료 중으로 음식 섭취가 어려운 대상자 등을 우선으로 영양 보조식을 제공하는 등 대상자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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