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 바다 지키기 위해 민간 자율 방제역량을 강화하여 초기 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 -

청정 바다를 지키기 위해 방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사양 국민방제대와 여수해경이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철우)는 “오늘 오후 3시부터 고흥군 봉래면 사양도 해상 일원에서 사양어촌계 국민방제대원 18명을 대상, 방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ㆍ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방제대는 원거리 항·포구의 방제여건을 개선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자발적으로 방제작업을 실시해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성된 지역어촌계 어민 중심의 자율방제조직이다.

이날 교육ㆍ훈련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국민방제대원들이 손쉽고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주요 방제기자재 종류 및 특성을 숙지하고, 오일펜스 전장 방법, 오염원 시료 채취 등 초기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또한 인근 항·포구에서 해양오염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국민방제대원들이 주요 방제기자재를 직접 사용하고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간을 가졌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현장 접근성이 좋은 지역 어민들로 구성된 국민방제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ㆍ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교육ㆍ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 관내 국민방제대는 2010년 10월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여수시 신덕, 온동, 거문도, 고흥군 사양도 총 4개소에 어선 15척 58명의 국민방제 대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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