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자체 육성한‘새청무’매입품종 도내에서 유일 선정 -

강진군이 쌀값 안정을 위해 본격적으로 2019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나섰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총 매입량은 174,788포대(40kg)이다. 그 중 건조벼 매입량은 162,288포대(40kg)로 각 지역농협 및 개인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매입을 병행해 실시한다.

4일 군동면 호계창고에서 건조벼 첫 매입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관내 11개 농협 및 개인창고에서 49회에 걸쳐 매입할 계획이며, 품질검사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강진․완도사무소에서 8명의 검사원이 지역별로 배정돼 매입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강진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새일미, 새청무(전남6호) 2개 품종이며, 새일미, 새청무가 아닌 다른 품종이 20%이상 혼입되었을 경우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농가에서 5년간 제외된다. 이에 출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수매한 달의 말일이 아닌 수매한 직후 중간정산금(3만 원)을 지급하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올해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쌀값을 기준으로 매입가격을 확정하여 12월까지 최종 정산 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한 이승옥 군수는 “특히 매입 검사장 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출하 농업인 및 지게차 운전자 등 매입검사 종사자의 사고예방에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히토메보레’나 ‘고시히카리’ 등의 일본 품종의 재배근절을 위해 전남에서 자체 육성한 새청무를 전남에서 유일하게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새청무는 도복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으며 미질이 좋고, 도정률이 높아 생산농업인과 소비자, 가공공장에서 선호도가 높다. 군은 새청무의 2019년 재배면적을 1,600ha에서 2020년에는 3,000ha로 확대함으로써 향후 강진군을 대표하는 고품질 브랜드쌀(가칭:탐진강 찰진살 새청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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