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아름다운' 제1회아시아퀸선발대회가 11월10일 동구문화센터5층 공연장에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내외빈으로는 동구의회 조승민부의장, 동구의회 김현숙의원, (사)한국건강복지진흥회 정일태회장,스마트원치과병원 박진환대표원장,스마트원치과 주정민원장,(주)함초롱 안태자대표,전남과학대 이지후교수,(사)한국반달문화원 박애정고문,광주희망재단 이상호이사장,광주광역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이숙회회장과 그외 각 사회단체장들이 참석하였고, 참가자들의 가족과 나라별 응원단들이 자리를 빛내주었다. 축사로는 동구의회 조승민부의장과 동구의회 김현숙의원이 “다문화에 대한 조례를 만들 계획과 이주여성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일을 찾고 참여하겠다”며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하였다.

'삶이 아름다운 아시아퀸'는 소통 부재, 시댁과의 갈등. 남편과의 갈등, 자녀문제, 돈문제로 자신을 잃어버린 자신을 찾고 자신을 위해 꾸며보고, 치장하면서 자신의 삶도 되돌아 보고 자신의 이름도 찾고 또, 새로운 도전이라는 것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는 계기를 만는 장으로 한국에 시집온 이주여성들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삶이 아름다운 아시아퀸'는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날씬한 여성을 선발하는 통상적인 미인뽑기가 아니라, 한국에 온 순간부터 자신을 잃어버리고 재능과 끼를 상실한 채 살아온 자기 인생을 되찾는 멋진 행사였다.

그래서' 삶이 아름다운 아시아 퀸'이라고 명칭하였다. 참가자는 총 21명으로 필리핀,중국,베트남,캄보디아 이주여성들이다.

수상자는 총 7명으로 1등 아세린(필리핀), 2등 에이플린(필리핀), 3등 모비에(필리핀), 4등 송은아(중국),5등 이진(베트남), 6등 마이린(필리핀),7등설유나(캄보디아),포토상 이진(베트남),베트드레스상 아세린(필리핀),문화상 모비에(필리핀)이 수상하였으며, 총 상금310만원이다.

이 행사를 주최 및 주관한 주은표대표는“오늘 이 행사를 통해 함께 배우고 격려하며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고 흐뭇하다. 이주여성들이 자신을 찾고 사랑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참가자 중 란해연(중국)은 ‘자신감이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주어 고맙다’고 하였다.

이제 한국사회는 이주여성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주여성들이 자신을 사랑하며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데 힘쓰는 한국사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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