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0월 31일 산림청 함께 웅치면 제암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2019년 산사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상황을 가정하고 실제 상황 발생처럼 훈련해 봄으로써 산사태 재난 매뉴얼에 대한 현장 활용성을 검증하고, 현실에 맞도록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산림청과 전라남도‧보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합동훈련에 산림청에서 보유중인 헬기를 비롯하여 소방차와 구급차, 한전 복구차량 등 훈련차량 21대를 투입했다. 또, 보성군과 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 산림조합, 사방협회, 군부대 등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모의훈련을 통해 인명 수색과 구조, 주민대피, 매몰자‧실종자 수색, 방역 활동 등 부분별 역할과 진행을 점검했으며,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자연 재해를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지만,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는 예방과 대비를 통해서 줄여나갈 수 있다.”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새롭게 도출된 문제점이나 현실과 맞지 않는 점이 있다면 반드시 개선 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실전 같은 훈련으로 재난 상황에서 능동적이고 빈틈없이 대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한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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