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 접종팀 확대 운영...본격 추위 오기 전 접종 서둘러야 효과

장성군이 동절기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해 독감 예방접종 팀을 확대 운영한다.

장성군은 지난 15일부터 독감 예방접종 대상자별 접종 기간을 지정하고, 매일 11명의 예방접종 전담반을 구성하여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50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국가유공자와 결혼이민자, 사회복지시설 요양보호사 등을 대상으로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무료 독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인구유입과 건강한 농촌생활을 돕기 위해 전입 5년 이내의 귀농인도 무료 접종대상에 포함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와 어린이는 전국 위탁 병·의원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백신 맞을 수 있다. 특히 임신 중 예방접종을 하면 형성된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어 임신부와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의 영아까지 독감 예방을 기대할 수 있다.

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접종도 약품 소진 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접종을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7,600원이다.

조미숙 장성군 보건소장은 “아직 독감 백신을 맞지 않은 분들은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 독감 백신을 맞아 효과를 보시기 바란다”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 만성질환자는 예방접종을 꼭 받으실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65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의 올해 사업량 90% 가량을 완료했으며, 그 외 취약계층의 예방접종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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