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목포 지역 내 주요 해양시설과 방제업체를 대상으로 방제장비 공동 활용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금번 교육은 목포해경과 저유4개사가 2017년에 체결한「해양오염방제 상호 지원·협력을 위한 협약」에 따라 해경과 해양환경공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를 교육시킴으로써 해양시설, 방제업체 종사자 등 민간세력의 방제장비 현장 운용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해경에서는 각종 펌프를 이용한 긴급유류이적 교육과 함께 해안방제에서 활용 가능한 고압·저압세척기 운용 훈련을 실시했다. 이어 해양환경공단에서는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었을 때 유출유를 회수할 수 있는 장비인 유회수기에 대해 이론 및 작동법을 교육시켰고 반복·숙달 훈련을 실시하였다.

한편,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저유4사와의 협약을 통해 ‘해양환경보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실현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방제장비 공동활용 교육의 참여그룹을 확대시켜 민간부문의 방제 대응능력을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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