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재배 확대와 집중 지원으로 17억원의 농가소득 기대

 

지난해 쌀귀리 평가 장면

강진군(군수 강진원)은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쌀귀리를 지역특화작목으로 선정하고 계약재배를 통해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귀리는 2002년 뉴욕타임즈와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2009년도에는 슈퍼푸드에 포함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이 4%이상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암, 당뇨병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쌀귀리가 갖고 있는 기능성에 의해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보리수매제 폐지로 인해 대체 겨울 고소득작목으로 부각됨에 따라 쌀귀리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금년도에는 7,000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0ha 계약재배를 목표로 우량종자 생산과 함께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계약재배에 참여했던 농가와 신규 희망농가를 대상으로 단지 및 작목반 단위로 신청을 받은 결과를 계약재배 불이행농가를 배제하는 등 대상농가 선정과정을 거쳐 유통업체와 단지대표와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쌀귀리 확대재배를 추진하고 있는 군농업기술센터 김치형 소장은 “웰빙식품 시장의 확대 추세를 볼 때 쌀귀리 수요의 획기적인 증가는 물론 경쟁력 또한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쌀귀리가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우리군의 농가소득을 향상시키는 효자작물로 정착시켜 나가도록 지원과 함께 고품질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금년도 재배계획면적 200ha가 추진되고 800톤의 생산이 된다면 군전체 17억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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