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2차 보고회 개최 -

밀양시는 7일, 재난안전대책본부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발생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반별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현 국내 발병 상황은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올해 13차례 발생,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가 1건 검출됐다. 지난 3일 경기도 김포시에서 마지막으로 확진된 이후 금일까지 나흘째 추가 발생은 없다.

대책본부는 밀양시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부시장, 농업기술센터소장, 축산기술과장 외 9개 실과소로 구성했다. 이날 2차 회의는 유관기관인 한돈협회밀양시지부장, 밀양경찰서장, 밀양소방서장, 밀양축협조합장도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밀양시는 경찰서에 필요시 교통통제, 인력지원 등을, 소방서에는 무안면 마흘리, 밀양IC 통제초소에 소독용 급수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한돈협회 밀양시지부에는 비회원농가에도 일일 1회 축사 내·외부 소독와 방역조치 이행을 독려하고, 밀양축협에는 공동방제단 운영 등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시는 축산관계차량소독을 위해 상남면 예림리 소재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무안면 마흘리, 무안면 신생마을, 산외면 소재 밀양IC 근처 통제초소 등 총 3개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경계지점인 상동면 통제초소도 설치 진행 중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 실과소장, 읍면동장, 축산농가, 유관기관 등 관계자분들이 모두 적극 협조하여 가축질병 없는 청정도시 밀양, 실현을 위하여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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