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빛고을전남대병원…남구, 26개 기관·단체, 시민 참여

광주광역시와 광주 남구는 4일 오후 3시부터 남구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지진복합재난 현장대응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광주시와 광주 남구, 26개 기관·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수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병원에서 실시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

재난상황 설정은 지진 발생으로 건축물이 붕괴되고 도시가스 폭발로 인한 대형화재, 2차 여진으로 인한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막탄, 방역기, 효과음, 붕괴건축물을 표현한 대형현수막과 헬기, 드론, 소방차, 제동장비 등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입체적인 훈련이 연출됐다.

정민곤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훈련은 대규모 재난상황에 대한 현장 지휘·통제 및 유관 기관 간 역할분담 체계를 확립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시의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인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