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1 경쟁률 뚫고 대졸과 경쟁해 최종 선발 ‘기염’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최근 치러진 2019년 전라남도 제7회 경력경쟁임용시험에서 전남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총 12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합격한 12명은 목포공고 5명, 순천공고 7명이다.

이번 성과는 기존 고졸경력채용시험과 달리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들이 대졸자들과의 경쟁에서 합격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 합격한 12명은 5대 1의 경쟁을 뚫고 필기시험과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됐다.

이는 학교별 공무원반 운영을 통한 철저한 시험 대비 및 도교육청의 예산 지원, 교과 담당교사들의 체계적인 운영 및 수업 지원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평가다.

더욱이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 중에는 공무원 합격을 목표로 특성화고에 진학해 꿈을 이룬 학생도 있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입증해준다.

또,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 향상 뿐 아니라 취업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앞으로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부단히 노력할 수 있도록 고졸취업문화 확산 및 취업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이 개인의 소중한 꿈을 발견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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