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서장, 바다가족 생업현장 찾아 주요정책 설명과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해소

목포해경, 정책설명,현장소통간담회

지난 4월 상반기 이어 채광철 목포해양경찰서장이 낙도인 흑산도 생업현장을 찾아 해양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채 서장은 1일 오전 10시경부터 신안 흑산도 종합복지회관에서 하반기 정책설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종사자와 여객선사측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구명조끼 착용화 설명과 최근 유형별 해양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흑산도 배효섭 민간해양구조대원 “겨울이 되면 중국어선 조업 등으로 다양한 해양쓰레기가 흑산항 내로 유입되고 있다”며“해경과 흑산면사소 등 유관기관이 동참해서 해상 정화활동이 요구된다”고 대책마련을 해경에 요청했다.

이에 채 서장은 “최근 중국어선 조업등으로 해양쓰레기가 이동하고 있다”며 “플라스틱에 대한 해양오염에 대해 소관부서인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해상정화활동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일현 죽항리 마을 이장은 “생계형 조업에 대해서 단속보다는 계도활동으로 근절해 달라”고 건의했다.

채 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서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소관부서, 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어업종사자나 낚싯배 종사자들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채 서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제18호 중대형급 태풍 미탁이 우리지역을 관통함에 양식장과 어선피해가 없도록 파출소 직원들과 흑산도 관내 순찰에 나섰다.

한편 채 서장은 1일 하반기 흑산도 해양종사자 만남을 시작으로 영광,북항,서산,진도,지도파출소 등 6개 관내 생업현장을 찾아 릴레이 현장소통 간담회를 이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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