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0일까지 실시…여성친화 서포터즈 40명 참여

안심벨‧몰카 등 점검, 시설 개보수 사항 개선 예정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관내 공중 화장실과 어린이 공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16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관내 어린이 공원 8곳과 근린공원 7곳, 제석산 등산로에 마련된 공중 화장실 등 총 16곳을 대상으로 점검이 진행된다.

이번 점검에는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구 여성친화 서포터즈 회원 40명이 함께한다.

남구는 이 기간 여성 화장실의 안심벨 작동 유무와 몰래 카메라 탐지, 화장실 문 잠금장치 상태 확인을 비롯해 어린이 공원 놀이 시설물 및 바닥 상태 등 안전 여부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해 시설물 개선 및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말까지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시설물 개보수 사항 등을 담당 부서에 건의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 활동은 여성친화 서포터즈의 역량 강화 및 민‧관 협업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함이다”며 “안전 취약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여성과 아동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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