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사랑상품권 3억5천만 원 구입 … 지역 내 상품권 유통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발행한 무안사랑 상품권의 조기 정착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군은 추석을 맞이해 지난 8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무안사랑상품권을 5% 특별할인 된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무안군 공직자들까지 무안사랑 상품권 이용에 앞장서기 위해 3억 5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해 추석 장보기 및 선물 사기에 나섰다.

상품권은 관내 상점가에 단 시일 내에 유통돼 상품권에 대해 인식이 부족한 군민뿐만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널리 홍보되어 가맹점 가입 및 판매량이 급증 하는 효과를 거양하였다.

이로 인해 무안사랑상품권은 지난 7월 20억 원을 발행해 2개월 만에 7억 원의 상품권을 판매했으며 가맹점도 850여 개까지 증가하였다.

군에서는 무안사랑 상품권의 조기 정착을 위해 가맹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특별할인 비율을 5%에서 10%까지 상향 조정하기 위한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농협으로 한정되어 있는 상품권 판매 및 환전 대행점을 관내 금융기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용전산 프로그램을 구축해 상품권 구입과 환전이 용이 하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내년부터 지급예정인 농어민 공익수당과 현재 지급되고 있는 공무원 복지 포인트 및 각종 정책지원금 등을 무안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발행 규모를 점차 활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무안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여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은 막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려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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