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해양재난 대비 해양경찰 항공교육훈련 숙달을 통한 대응력 강화 -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은 무안 고정익항공대에 CN-235 항공기 시뮬레이터를 구축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CN-235 시뮬레이터는 무안항공대에서 전용 프로그램, 조종간, 페달, 대형 모니터 및 고사양 컴퓨터 등 10여종을 자체 구매‧제작하여 비용을 절감하였다.

서해해경청 무안항공대는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저고도 해상 순찰, 악기상 비행 등 어려운 임무를 수행해야하는 조종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함정 직원 등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항공 이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뮬레이터에 해양재난(선박 화재, 전복, 해상 조난자 등) 수색, 불법조업 외국어선 식별 등 해양경찰에 특화된 임무를 프로그래밍 하여 신속한 구조 활동과 노하우 등을 숙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와 유사하게 다양한 상황별 임무를 훈련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한, 어린이날 등 기념일에 항공대 개방하여, 항공 꿈나무들에게 해양경찰 CN-235 시뮬레이터 체험, 조종사 직업소개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진홍 서해해경 항공단장은 “ CN-235 시뮬레이터를 구축한 만큼, 다양한 임무 훈련 뿐 만아니라 일반 국민들에도 해양경찰 항공임무를 알리는 기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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