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UPDATE : 2019.9.20 금 17:36
상단여백
HOME 사회 이슈
한국동북아학회 3년간 편집회의 없었다. 누가 심사자 선정했나?한국동북아학회 갈수록 의혹투성이...
  • 주은표 기자
  • 승인 2019.08.29 18:19
  • 댓글 0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조국 후보자 딸의 단국대 제1저자 논문문제로 전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한국동북아학회에서는 10여명의 대학원생이 지도교수 논문에 ‘끼워넣기’하여,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누군가 조선대 대학원 박사졸업생 10여명의 논문을 지도교수 논문에 ‘끼워넣기’ 를 하고 학회 편집위원회 편집회의 없이 그냥 진행한 것이다. 

지난 5월경 이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형수(단국대)교수는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2015-2017년) 편집회의 개최 여부관련 취재에 “오OO회장이 알아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8월경 오OO회장(현 학회 이사장, 조선대 명예교수)은 “물어볼 것이 또 무엇이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고 잘라 말하고 더 이상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8월 23일 교육부는 한국동북아학회에 지난 3년간 편집회의 개최 여부와 조선대 대학원 박사졸업생 10여명의 ‘논문끼워넣기’ 등 사실여부에 대해  조사중이다.

현재 한국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1명의 공저자 논문 의혹에 비하면 이건 그야말로 세발의 피다.

김형수 회장은 8월 14일 본보에 위 관련 질의사항 등을 공문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해, 취재사항을 공문으로 보내주었으나, 김회장은 계속 차일피일 회신날짜를 뒤로 미루더니, 결국 아무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학회의 회장으로서 이런 식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다. 결국 한국동북아학회는 편집회의를 진행하지 않았고, 대학원 박사졸업생 10여명의 '논문끼워넣기'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동북아학회는 투고논문이 접수되면, 편집규정에 따라 연간 4회(3월, 6월, 9월, 12월)의 편집회의를 하도록 정확히 명시돼 있다.

다른 학회 관계자들도 이에 대해 “현재 국내 모든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는 편집위원회가 설치돼 있어서, 정기적으로 편집회의를 소집하여 심사위원 선정 후, 논문투고심사 시스템에 따라 온라인 심사 등을 하게 되어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 고 말했다.

또, “더군다나 한 명도 아니고 집단적으로 논문끼워넣기까지 시도했다면, 한국연구재단과 해당 연구기관들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다” 고 말했다.

향후, 교육부에서 한국동북아학회에 대해 어떤 조치가 취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년까지 광주광역시 동구에 자리했던, 한국동북아학회는 2018년 학회 회장이 바뀌면서 단국대(죽전 캠퍼스)로 사무실을 옮겼다

 

 

주은표 기자  tower5021@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은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