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 양동주민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소통ㆍ공감ㆍ행복을 나누는 “여름방학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양동은 지역 특성상 노후 주택이 밀집하고 주거여건이 열악한 구도심으로 청소년들이 문화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나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

이에 양동에서는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요리교실을 제안해 관내 아동ㆍ청소년들에게 요리사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관내 초등 5~6학년, 중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요리교실은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마을커뮤니티센터인 꿈꾸는 양동 놀이터에서 운영된다.

요리과목은 청소년들이 평소 좋아하고 만들고 싶어 하는 양식과 한식 요리들로 구성해 아이들의 흥미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동주민센터(☎062-350-4213)를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되며 매회 15명 이내로 모집할 계획이다.

양동장은“이번 여름방학 요리교실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및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요리교실 운영에 있어 마을커뮤니티센터에 조성된 공유부엌을 활용하고 지역 주민 중 평소 아이들과 친숙한 쿠킹 아트 지도사 자격을 갖춘 강사를 선정하는 등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단발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