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과 휴가철이 겹쳐 혈액 보유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해양경찰이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헌혈 행사에 적극 동참해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경찰서와 전용부두에서 여름철 혈액 수급 부족의 어려움을 덜고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기 위해 ‘생명나눔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헌혈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학생들이 방학과 여름휴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경찰관과 의무경찰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혈에 동참하였다.

특히 이날 헌혈에 참여한 이승찬 수경은 “입대 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을 했었는데, 군복무 중에도 이렇게 단체헌혈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서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해 모은 증서를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채광철 목포해경서장은 “헌혈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또 하나의 기쁨으로 앞으로도 생명나눔 헌혈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매년 대한적십자사 전남지사 혈액원과 연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