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2019 상반기 정책 분석 평가 워크숍

전남 도내 고등학생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캠프가 전라남도학생교육원에서 열린다.

전라남도학생교육원(원장 임원택)은 7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 교육원에서 ‘2019고등학생 자치문화 캠프’를 운영한다. 학생교육원의 역점사업인 이 캠프는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6기수에 걸쳐 열린다.

제1기는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리며 목포, 무안, 영암지역의 고등학생 임원들이 참여했다.

전남교육청 2019 상반기 정책 분석 평가 워크숍

이번 캠프에서 학생회 대표들은 건강한 학생자치문화 구축을 위한 패러다임전환, 새로운 리더십의 조건, 경청과 협력, 학생자치 리더의 소통법, 학교민주주의와 민주시민을 위한 학생자치의 실제와 방법 등을 체험했다. 또, 학생자치 실현을 위한 민주적 의사결정방법, 공동체 놀이, 퍼실리테이션, 학생의 날 공동행사 기획 등에 대해서도 강의와 실습을 통해 공부했다.

첫 강의를 맡은 고일석 장학사는 “학생자치역량 교육은 민주시민교육과 맞닿아 있고, 교육의 3주체가 서로 소통하는 민주적인 학교환경에서 가능하다.”며 “교사들은 학생들을 교육활동의 파트너, 협력의 주체로 세우고 의견을 존중하고 믿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학교에서는 인권친화적인 학교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청 2019 상반기 정책 분석 평가 워크숍

임원택 원장은 환영사에서“학생자치는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키우는 자발적 배움의 과정이며, 학생들은 이를 통해 민주주의를 경험한다.”며 “우리가 지금 협업 시대를 살고 있는 만큼, 주위 사람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인정하고 함께 모아 일을 추진하는 능력을 길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김유림(목포여고) 학생은 “같은 지역의 학생회 임원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학생회활동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내용을 공부했다.”며 “학교에 돌아가서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만들기를 시도해보고 싶고 학생의 날 행사, 감동적인 졸업식, 입학식 등 학생활동의 전반을 기획하고 실행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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