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공대 학장 친아버지 아들 학사비리 해결능력 상실했는가?

대학원위원회 학사비리 “은폐·지연·꼼수” 심각한 상황

7월 9일 대학원위원회는 7명의 성원 구성으로 회의를 가졌다. 4월말 진상조사위원회는 공대 학장 친아버지 아들 이OO 학사부정비리에 대하여 ‘학위취소, 징계 회부’ 등 진상조사결과를 대학원위원회(위원장: 최병기 대학원장)에 보고했었다. 당시 대학원위원회는 위 조사결과를 모두 승인했다. 

하지만 대학원위원회는 최종 ‘학위취소, 징계회부’에 대해 심의를 하지 않고 시간을 끌다가 9일 회의에서 여태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던 당시 ‘수업담당교수 대면조사’ 보완 사항을 요구하는 일명 ‘떼쓰기 작전’ 쓰고 있다.

 

조선대에 '보이지 않는 세력 최순실' 실재 존재하는 걸까?

최병기 대학원장은 4월 9일 열린 대학원위원회에서 결론을 꼭 내야한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짐했다. 그런데 또 결론을 못 내린 것이다. 이미 학내에서는 조선대 최순실 측근으로 분류되는 일부 보직교수들이 ‘학위취소와 징계회부’ 결정을 계속 막고 있다는 소문이 퍼져 있다. 

인재를 육성하고 선행을 이끌어야 할 보직교수들이 무엇이 잘못인지, 부정비리가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으며, 사건 은폐와 지연, 꼼수만을 일삼는 무모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말로만 무성했던 조선대에 ‘보이지 않는 최순실’ 존재도 보여줬다.

 

대학원위원회의 최고 결정권자는 대학원장

이미 밝혀진 학사비리에 대해 대학원위원회의 최고 결정권자인 대학원장(최병기)이 결론을 짓지 못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가? 외부 압력 말고 무엇이 또 있을까. 홍성금 총장직무대리는 공대 학장 이OO 친아들 학사비리 부정으로 대학원 행정이 마비될 정도의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OO에게 현재 공대 학장 겸직인 산업기술융합대학원장과 기획실장대리 등 3개 보직 맡기고 있다.

도대체 홍성금 총장직무대리의 역할은 무엇이며, 대학의 기강을 바로잡을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지난 3월 이사회에서도 지적한 학사비리 연루자(이OO)에게 보직을 3개나 부여하면서 감싸주고 있는가? 대학의 수장이 대학의 기강을 바로 잡고 대학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기는 커녕, 대학업무를 마비시키고 은폐·조작·지연이란 꼼수도 부족해 오히려 학내 구성원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어 안타깝다. ‘보이지 않는 최순실의 압력’ 의해 허수아비 노릇을 하고 있는가?

 

조선대는 자체 해결 능력 상실하여 교육부 특별감사를 피할 수 없는가?

그동안 조선대는 대학원위원회가 4월말 진상조사위 조사결과는 이미 승인을 했으면서도 ’학위취소와 징계회부’에 대한 결론을 짓지 못한 모순된 행동을 보여왔다.

대학원 김경자 부원장은 4월말 종결된 진상조사위원회는 “수업담당 교수 개인 이메일을 통해 모든 자료를 받았다. 진상조사는 4월에 이미 종결됐고 대학원장도 종결을 선언했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또 당시 “재학생 10여명 모두 조사한 결과, 이OO을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며 수업 불출석 사실을 다 밝혀냈다고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진상조사위원장도 “4월에 진상조사는 이미 끝났다. 진상조사 후 대학원위원회가 수 차례에 걸쳐 회의가 이루어졌는데 이제 와서 보완하라니, 더 이상 진상조사위원회의 역할은  없다” 는 진상위원회의 확고한 입장도 전했다.

이제 조선대는 자체 상실능력을 잃었고, 교육부의 특별감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진다. 조선대는 언제까지 세 살 먹은 애만도 못한 행태를 보일 것인가?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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