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실버 62개 팀 900명 기량 겨뤄

제1회 완도장보고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 성료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2일 간 7개부 전국의 62개 팀 9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를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제1회 완도장보고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회장 김용태)과 완도군배구협회(회장 한창수)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 완도군의회, 완도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 시니어부(장보고부, 청해진부, 신지명사십리부) 여자 시니어부(완도수목원부), 실버부(청산도부), 남자클럽부(완도타워부), 여자클럽부(완도주도부) 팀 예선 리그전 및 본선 토너먼트 방식을 거쳐 부별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이틀 간의 열전 끝에 시니어‧실버 배구동호회 전국 최강자는 남자 시니어부 ▲장보고부 진안클럽팀, 청해진부 순천시니어팀, 신지명사십리부 해남다우시니어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시니어부 ▲완도수목원부 보성투게더팀, 실버부 ▲청산도부 광주무등산팀, 남자클럽부 ▲완도타워부 광주배사모팀, 여자클럽부 ▲완도주도부 목포레전드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패자전으로 진행된 해양치유부는 광주진월클럽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심판상은 정미성 심판에게 돌아갔다.

김용태 (사)한국시니어·실버배구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배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실내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종목으로, 유대관계를 높여주고 팀워크를 기를 수 있는 훌륭한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인 모두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팀워크가 중요한 배구가 우리 지역에 활성화되어 활기찬 지역 분위기 조성에 한몫하고 있는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우리 군의 해조류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 오셨으니 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김과 미역 등의 해조류와 전복을 드시고 건강까지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의료 지원과 자원봉사 팀을 구성하여 완도를 찾는 배구 동호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완도를 찾은 전국의 배구 동호인에게 군이 추진하고 있는 해양치유산업과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해조류를 홍보하는 등 청정바다수도 완도를 알렸으며, 약 1억 2천만 원의 지역 경제 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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