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직무대리-대학원장-대학원위원회 누가 학사비리 책임질 것인가?

 

조선대는 6월 17일 홍성금 총장직무대리는 최병기 대학원장에게 공대 친아버지(이OO) 아들 박사부정사건에 대해 “대학원위원회를 다시 하라” 고 지시했다.

이에 대해 조선대 관계자는 “대학원위원회는 이미 끝나 더 논의하고 말 것도 없이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그대로 총장직무대리에게 보고하고 교육부에 보고하기로 돼 있었다” 고 한다.

우선 이 사건은 교육부에 보고 지연과 은폐책임은 1차적으로 홍성금 총장직무대리에게 있어 보인다. 그 이유는 총장직무대리가 직접 지시했기 했기 때문이다. 총장직무대리 지시로 대학원은 해당 위원들에게 6월 27일 회의 참석하라고 했으나, 해당 위원들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사건은폐의혹에서 피해갈 수 없게 되었다.

통상 총장지시 주요회의에 해당위원들이 참석하는 것은, 기본 상식인데도 서로 짠 듯이 출석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3월말부터 조선대에 지시하여 “독촉을 계속했는데도 조선대에서 진상결과를 올려주지 않는다” 고 조선대에 책임을 떠넘겼다. 

2017년 대학원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교육부 보고

 

이번 사건에서 새로운 사실은 2017년 12월 조선대는 ‘대학원위원회없이’ 교육부에 보고 하였다. 그런데, 이번 진상조사 주요사건은 대학원위원회라는 것을 거쳐야  한다고 하였다. 그럼 2017년은 무슨 이유로 대학원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교육부에 보고했는가?

 그러면서 이미 진상조사가 끝난 부정사건을 총장직무대리가 교육부 독촉에도 보고는 커녕, 오히려 대학원장을 불러 “대학원위원회를 다시 열라”고 지시한 것은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보인다. 특히 대학원위원회 위원들이 총장 재지시에도 회의에 참석조차 않은 것은 조선대의 사건 축소은폐지연 등 범죄의혹까지 보여준다.

대학원위원회위원 박사부정사건 당사자 공대 친아버지(이OO) 

대학원위원들중에는 이번 공대 친아버지(이OO) 박사부정사건을 다뤘는데, 공대 친아버지 박사부정 당사자가 직접 대학원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또한 디자인 대학원장(임OO)의 딸이 디자인대학원 석사과정에서 친아버지(임OO)가 직접 수업을 들어가고 있는 대학원장이 대학원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또한  정책대학원장(기OO)은 논문조작변조사건으로 징계회부 받은 대학원장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대학원위원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공대 보직에 대학본부 보직까지 꿰찬 공대 친아버지(이OO)는 박사부정 사건은폐를 위해 관련교수들을 만나 로비를 하고 다닌다는 소문까지 무성하다. 총장직무대리는 3월 이사회가 학사비리 연루자를 보직임명 승인을 보류시켰음에도, 기어이 대학본부 보직에 공대 친아버지(이OO)를 임명했다.

현재 공대 친아버지(이OO) 아들논문 박사부정 사건은 4월말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미 ‘보고용책자’ 로까지 제작해 이미 조사결과가 나왔다. 2016년 이화여대가 정유라 학사비리 사건으로 엄청난 홍역을 치른 것을 알면서도, 총장직무대리가 대학원장과 학내실세까지 합세해서 심각한 박사부정 사건을 축소은폐 의혹을 키우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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