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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직원노동조합 주인없는 대학의 빈자리에 걸맞게 대학 업무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조직적 은폐 · 조작, 제식구 감싸기식 등으로 이미 자리를 잡은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번 12대 직원 노조위원장 선출에 공정한 선거를 치르고자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공정성과 공명정대란 말이 무색하게 제12대 정·부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직원노조위원장을 선출 결과를 마무리도 하지 않은 채 6월 4일 <조선대학교 직원노동조합 제12대 정·부위원장 선거관리위원회 제결선 투표 개표 무산 및 사퇴> 제목으로 전원 사퇴를 최종 공표하였다.

 

투표 결과 기호1번 양OO후보 138표, 기호2번 박OO후보 141표에 무효표 6표 중 4표가 유효표로 인정이 되어 기호1번 양OO후보 140표 기호2번 박OO후보 143표로 기호 2번 박OO후보가 제12대 노조위원장이 확실시 되는가 싶더니, 조선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무효표 6표를 가지고 논의를 하였지만, 투표 결과를 내리지 못하고 재투표까지 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4일 재투표 개표 참관에는 <기호1번>참관인 1명 참석, <기호2번> 참관인 불참으로 결선투표 개표는 불가하여, 2차 진행한 결선 투표함은 광주은행 금고에 그대로 보관하기로 했다.

 

이번 선거를 끝까지 관리 감독하고 당선자를 확정해야 할 선관위가 그 임무 수행을 다하지 못한 책임에서는 자유스럽지 못하게 생겼다. 당선자 미발표와 재투표도 개표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관위원들이 전원 사퇴로 앞으로 이에 대한 파장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일부 세력이 직원 노조를 무력화 시켜 조선대를 집어 삼키려는 무서운 음모는 없는지 걱정 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141표를 득표한 기호2번 박OO후보는 이번 선거의 부당성을 말하며 “가처분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하였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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