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수 도지사 “지난 100년 독립의 꿈처럼 미래세대의 꿈을 함께 실현해야”

경상남도는 31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100년 토론광장’을 개최했다

100년 토론광장은 영남권, 호남․제주권, 충청권, 강원권, 수도권 총 5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그 시작인 영남권 토론회는 <민국 100년! 선열이 꿈꾼 나라, 우리가 만들 세상>을 주제로 경남을 비롯한 영남권 지역의 청소년, 일반 국민 등 212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준비를 위해 10명이 한 팀을 이루어 열띤 토론을 펼쳤다.

1부에서는 우리가 계승해야할 100주년의 가치에 대하여 소그룹별 참여자가 토론을 통해 논의하고 전체 참가자가 공유하였으며

2부에서는 이러한 가치를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과제와 미래비전을 도출하여 대한민국 미래 백년 영남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참가자의 뜻이 담긴 선언문에는 100년 전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한 선열이 꾸었던 독립된 나라의 꿈과 항일․독립의 정신을 계승하는 참여정신, 자유, 민족정신, 역사 바로 세우기, 공동체의식이라는 가치를 가슴에 새겨 우리가 만들 세상은 ▲참여형 토론 중심 교육 ▲나라를 위해 희생하면 국가가 책임지고 대우한다는 인식 세우기 ▲국민소환제 실시 ▲부정부패와 비리, 적폐 척결 ▲형평성 있는 복지 실현 ▲노동환경 보장 등이 명시되어 있다.

토론 참가자 중 최연소 참가자 곽유화(15세, 창원), 최고령 참가자 배한동(73세, 대구), 전유민(전유민 21세, 부산), 이현우(30세, 밀양)가 대표로 선언서를 낭독하고 도의회 김지수 의장에게 그 뜻을 전달하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충절과 애국의 고장인 경남에서 100년 토론광장을 처음 시작하여 뜻깊다”라며 “100년 3.1운동과 임시 정부 수립의 꿈을 꾸었기 때문에 독립과 민주주의 꿈이 실현된 것처럼, 100년 뒤 대한민국의 밑그림을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 꿈을 꾸고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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