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운영결과 회의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소장 소기웅)는 5.31일 주문진읍사무소에서 동해안 6개 시·군 및 소방서, 동부지방산림청, 8군단, 강원지방기상청 등 2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봄철 산불방지대책 운영결과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봄철 동해안 산불예방·진화에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봄철 산불방지대책 운영성과 공유 및 향후 대책에 대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이날 참석기관에서는 동시다발적 대형산불발생시 현장지휘본부 운영 방안, 동해안산불방지센터 특수진화대 확보, 산림연접지 주택화재 발생시 산불진화헬기 즉시 지원 등을 건의하고 논의하였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설립이후 발생한 대형산불 대응분석 결과 고성·속초산불은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까지 과거 대형 산불보다 2배이상 신속하게 이루어져 컨트롤타워 역할과 기능을 발휘하였다 평가되었지만, 강릉·동해 산불처럼 동시다발적인 산불발생시 인력·장비부족으로 모든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센터에서 운영 할 수가 없어(나중 발생 산불은 해당 시에 위임) 이는 점차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장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 : ‘00년 삼척산불(150분), ‘17년 강릉산불(183분), ‘19년 고성·속초산불(76분)

동해안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과 건조한 날씨로 올해 13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2,510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이는 최근 10평균(16건, 210ha) 대비 발생건수는 감소하였지만 지난 4.4일에 발생한 동시다발적 대형 산불로 면적은 대폭 증가하였다.

소기웅 센터소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고 지난 고성·속초, 강릉·동해에서 동시다발적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였지만 산불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서 공유된 성과 및 개선사항을 향후 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 산불이 산불조심기간 외 연중으로 발생하고 있고, 도시·야간산불의 위험성이 확대되고 있어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연중 24시간 빈틈없는 산불상황실 운영으로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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