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모든 학교에 고화소 CCTV 설치,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추경 예산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모두를 위한 교육 3기 핵심 목표인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구축에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을 위해 35억을 투입, 도내 모든 학교에 200만 화소 이상 고화소 CCTV를 설치한다.

2018년 4월 1일 기준 도내 고화소 CCTV 설치비율은 64.23%로 전국 평균을 하회하였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모두 고화소 CCTV로 교체된다.

또한, 응급 위기상황에 대처 강화를 위해 26억을 편성, 자동심장충격기도 도내 모든 학교에 설치한다.

도교육청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480여개의 체육관 및 다목적실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비치해 학교 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학급에 설치하기로 되어있던 공기정화장치를 학생들이 활동량이 많은 체육관 등 특별교실과 학생지원실까지 확대하기 위해, 35억원을 추가 편성, 12,090대를 추가 설치한다.

이외에도 라돈저감설치, 내진보강, 방진방충망 설치, 통학차량안전요원 배치 등 학생 안전과 건강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나선다는 방침이다.

강흥준 안전담당관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은 교육활동의 전제 조건”이라며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 환경의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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