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특수교육원(원장 성경제)이 건강장애 학생의 원활한 학교복귀를 지원하기 위하여 ‘건강장애 학생 학교복귀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원하고 있다.

건강장애학생이란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의 장기 입원 또는 통원치료 등과 같은 의료지원이 필요해 학교생활이나 학업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다.

현재 도내 학교에는 초등학생 23명, 중학생 13명, 고등학생 18명 등 총 54 명의 건강장애학생이 있다.

이 학생들은 원격수업(꿈사랑학교, 한국교육개발원 스쿨포유)과 병원학교(충북대병원학교)로 학업 연속성을 유지하고 학습권을 보장받고 있다.

특수교육원은 건강장애학생의 학교복귀 지원 강화를 위해 교육부로부터 예산(700만원)을 지원받아 병원학교 중심의 다양한 학교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건강장애학생 담당교사 연수, 희망의 편지쓰기 프로그램, 심리치료·운동치료 지원, 찾아가는 건강장애이해교육, 학교복귀 축하프로그램, 학급친구와 함께하는 체험학급, 마스크 지원 사업, 영화가 산책프로그램 등이 있다.

특히, 희망의 편지쓰기 프로그램은 건강장애학생들이 힘든 병상 생활에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할 정도로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편, 특수교육원은 건강장애학생의 이해를 통한 교육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4월 초·중·고등학교 건강장애 담당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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