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 실과체험학습 페스티벌

전남초등실과교육학회(회장 박헌주·동화초 교장)가 5월 25일(토) 무안초등학교에서 도내 초등학생, 학부모, 교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4회 전남초등실과 체험학습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서로 돕고 가꾸며 모두가 함께하는 실과체험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실과교육 과정을 근거로 가족 나눔, 자연 나눔, 사회적 나눔 3개 유형 12개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성,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기 위한 S/W체험 마당을 운영했다.

S/W마당에서는‘휴머로이드 로봇’‘비트브릭’‘아이언맨 로봇’등 로봇을 활용한 S/W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코딩 로봇을 활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선보여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학교나 가정에서 접하기 힘든 로봇을 활용해 학생 및 학부모에게 S/W교육, 증강현실(AR)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하게 됐다.

S/W체험에 참여한 임은주(무안초 6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체험장에서 보는 로봇의 코딩 방법이 달라 S/W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나의 진로를 설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로봇이 나의 식물 화분에 물주기를 할 수 있도록 코딩을 해보는 호기심도 갖게 됐다.”며 “참여하지 못한 친구들도 다음에 더 좋은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S/W마당을 운영한 김희진(남평초) 교사는 “전남초등실과교육학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교육 확산과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면서“아직 코딩에 익숙하지 않는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통해 S/W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학부모는“말로만 듣던 로봇, 증강현실(AR), 4차 산업혁명이 평소 멀게만 느껴져 왔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자녀를 데리고 함께 참여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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