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레저 사업장 및 수상레저 사고 해역을 기반 성수기 안전관리 종합대책 수립

수상레저기구 및 시설 점검 중인 사진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이번 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간에 걸쳐 매년 증가하는 수상레저 활동자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 기반 조성을 위한 성수기 대비 수상레저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가문화가 다양해지고 해양레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수상레저 객 안전사고 또한 높아지고 있어, 안전한 수상레저 문화 확산 추진과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에 여수해경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해수면 9개소, 내수면 7개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민ㆍ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사업장 안전시설과 보유 중인 레저기구 및 인명구조 장비의 적정성, 인명구조요원 배치 등 위험요소 전반에 걸쳐 점검할 계획이며, 취약 개소 발견 시 즉시 시정ㆍ권고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수상레저 활동자들이 가장 집중되는 7월~8월에는 안전 장구 미착용 및 무등록 선박, 음주ㆍ무면허 운전행위, 안전검사 미 수검 선박 등 안전과 직결된 위반사항에 대해서 집중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수상레저 활동을 위해서 무엇보다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점검 생활화 및 안전장비 착용 등 안전에 대한 인식 함양이 중요하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수상레저 안전관리 대책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여수 관내 해상에서 발생한 수상레저 사고는 총 78건으로 기관 고장 및 연료 고갈, 배터리 방전 등 단순 과실 사고가 80%를 차지하고 있고, 사고 발생 해역으로는 여수 웅천, 소호동, 돌산 군내항, 남면 초도 일원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어, 수상레저 활동자들은 사고 다발 해역 운항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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