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화려한 개막

여수 거북선 축제는 196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53회에 이르고 있다.  1967년 제1회 진남제에서부터 거북선 모형이 처음 등장하여 축제의 성격을 잘 보여주었다. 축제의 목적은 선현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전통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데 있다. 진남제는 진남(鎭南), 곧 남쪽바다를 제압했던 호국정신을 향토문화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초기에는 관 주도로 축제가 이루어지다가 1975년 제9회 때부터 민간 주도로 바뀌었고, 1977년 제11회 축제 때부터 ‘진남제보존회’가 설립되어 행사를 주관 해오고 있다.

제53회 여수 거북선 축제는 여수시,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 주최로 05월 03일부터 05월 05일까지 이순신광장 및 여수시 일원에서 열린다.

매년 5월. 진남제라는 호국문화제전을 통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 선양과 호국 충절을 기리던 것이 여수거북선축제의 시작으로, 여수거북선 축제는 한때 전국 10대 향토 축제 중의 하나로 꼽히던 진남제를 현대적으로 변모시킨 행사다. 축제는 매년 5월 4일을 전후하여 개최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순신 장군이 구국의 영남을 구하기 위해 첫 출정을 했던 1592년 5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현재의 축제 형태는 2007년에 바탕이 되었는데 진남제·생선요리 향토음식 큰잔치·돌산갓김치축제·동백가요제를 통합해 지역적 특성을 가미한 것이 지금의 성공을 이끌어냈다고 할 수 있다. 축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통제영길놀이, 개막식, 개막 식후행사 및 불꽃놀이, 전라좌수영 해상수군 출정식, 해상불빛퍼레이드, 거북선의 고향 여수! 등이 펼쳐진다.

또한, 고유제, 전라좌수영 입방군 점고, 둑제, 통제영길놀이, 개막식, 소동줄놀이, 용줄다리기, 매구 경연대회, 해상수군 출정식, 임란유적지순례,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되어 있다.

5월3일 여수거북선축제 전야제 행사에는 여수시 시민이 모두 참여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전야제 행사에는 영당 고유제, 가장행렬, 선박 해상 횃불놀이, 불꽃놀이, 축등 행렬 등이 행해진다. 영당고유제는 이순신의 영정이 있는 영당에서 이루어지는 제례 행사이다. 가장행렬은 이순신의 후예인 해군 의장대를 시작으로 태극기, 진남기가 뒤따르고 그 뒤에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영기가 따른다.

이번 행사에 산수1동주민자치회와 여수 쌍봉동이 자매결연을 맺은지 15년째가 되면서 매년 여수거북선축제에 참가하였다. 산수1동주민자치회에서는 여우동복장과 수군과 수사복장을 꾸며 거리행진에 참석하였다.

 

 

거리행진에는 여수시 단체, 초등학교무용부, 고등학교관악부, 자매결연 주민자치회등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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